성토요일

2020년 4월 11일
성토요일 묵상 시작 기도는 성무일도 성토요일 아침 찬미가를 시작 기도로 바치겠습니다.
만민을 구해준 구세주시여
찬미가 부르면서 뉘우치오니
우리의 고백들어 용서하시고
우리의 범한죄를 사해주소서
주님은 옛원수의 무서운힘을
죽음의 십자가로 부수셨으니
우리는 십자표를 이마에새겨
믿음의 깃발같이 지니나이다
주님은 그원수를 호령하시어
오늘도 우리게서 몰아내소서
일찍이 당신피로 구원된우리
행여나 다칠세라 지켜주소서
주님은 우리죄인 구원하시려
어둠의 지옥까지 내려가시어
범죄로 죽어야할 우리들에게
생명의 값진선물 베푸셨도다
주님은 정하신때 채워지는날
계획된 세상종말 선포하시며
공정한 판관으로 군림하시어
모든이 세운공로 갚아주시리
예수여 겸손되이 간구하오니
우리의 온갖상처 고쳐주시고
주님은 아버지와 성령과함께
영원히 찬미찬송 받으옵소서.  아멘.
오늘 묵상은 성토요일 성무일도 독서기도 제2독서의 옛 강론을 읽으면서 묵상 하시겠습니다.
성토요일 성무일도 독서기도에 제2독서는 이렇게 시작 합니다.  “형제 여러분,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오늘 깊은 침묵이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과연 엄숙한 침묵과 고독입니다.  이렇게 깊은 침묵이 온 땅을 덮고 있는 것은 임금님께서 주무시기 때문입니다.” 라고 성토요일에 관한 옛 강론은 시작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이라는 “잠”에 드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께서 이 잠에서 빨리 깨어나시기를 목 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고 생명력이 없고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죽음의 잠에 드신 “주님은 마치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듯 우리 원조(아담과 하와부터 세례자 요한까지)를 찾아가십니다.  주님은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던 이들을 만나기 원하십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동시에 하와의 아들이 되신 그분은 아담과 하와를 고통과 감옥에서 해방시키시고자 찾아가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 안에서도 살아계신 분이시며, 죽음에서도 길일은 양들은 찾아 나셨습니다.
죽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밝혀주는 것은 “승리의 무기인 십자가” 입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손에 들고 그들(원조) 가까이 가십니다.”  승리의 십자가의 빛으로 죽음의 어두움을 밝혀 아담에게 오시자 아담은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나의 주님은 여러분 모두와 계십니다.”  그러자 그리스도께서 “또한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라고 응답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아담의 손을 붙잡으시고, ‘잠자는 너는 죽음에서 일어나거라.  나는 너에게 빛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 하시면서 죽음안에서 잠자고있던 선조들을 깨우시면서, “죽은 이들로부터 일어나라.  나는 죽은 이들의 생명이다.”  “(너는) 나의 모습, 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으므로, 일어나 여기서 나가자.  너는 내 안에 있고 나는 네 안에 있으므로 너와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하느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깨서는 죽음의 잠에서 잘들었던 아담을 깨우시며 말씀 하셨습니다.  “지옥의 그늘 속에 살도록 너를 창조하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이시지만 아담의 아들이 되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천상에 계셨던 예수님께서 땅에 내려오셨고 땅속까지 내려 가셨습니다.  인간으로 버림받고 홀로 서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동산(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을 위해 동산(겟세마니)에서 유다인들 손에 넘겨졌고 또 동산(골고타)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사건을 얘기 하십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계속 말씀 하십니다.  “너를 위해 인간으로부터 침뱉음을 당해 더럽혀진 나의 얼굴을 바라보라.  너에게 본래의 생명을 다시 주기 위해서 매질당한 나의 뺨을 보라.  너의 부패된(원죄로 부패된) 모습을 나의 모습대로 만들기 위해서다.  매맞는 나의 등을 보라.  네 죄의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나무에 못박혀 있는 나의 손을 보라.  나무 열매를 따려고 간악하게 손을 뻗쳤던 너를 위해서다.”
“나는 십자가 위해서 잠들었는데 창은 내 옆구리를 펼쳐 놓았다.  네가 동산에서 잠잘 때 하와가 네 옆구리에서 나온 그 아픔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나의 옆구리는 네 옆구리를 낫게 했다.  나의 잠(죽음)은 너를 잠(죽음)에서 깨어나게 할 것이다.  나의 창은 너를 향한 창을 꺾어 버렸다.”  주님께서 당신의 성심이 창에 찔리게 허락하시므로서 아담이 짓은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하는 창을 부러뜨리는 자비를 주셨다는것을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아담에게 “일어나 여기서(지옥)에서 나가자.  마귀가 너를 동산에서 쫓아냈지만 나는 너를 이제 다시 동산(골고타)에 두지 않고 천당에다 두겠다.  나무 열매를 먹는 것을 금했지만 이제는 참된 생명의 나무인 나는 너와 하나가 되겠다… 집도 마련되었고 음식도 마련되어 있고 영원한 천막이 장식되어 있다.  예물 상자도 열려 있다.  하늘 나라가 영원으로부터 준비되어 있고 그 문이 열려 있다.”  주님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실때까지 아담부터 죽어서 천당 문이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며 잠자고 있던 모든 선조들을 찾아가 당신 품안에 다시 품어 주시면서 천국으로 대려 가십니다.
성토요일은 침묵과 엄숙함이 땅에 내려앉은 고독을 느끼고 있지만, 이 침묵은 생명이 없는 고요함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시기 위한 침묵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옥까지 가지어 죽은 이들을 깨우시고 곧 부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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