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화요일

2020년 3월 17일

오늘 묵상은 1독서 다니엘서 말씀 중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 (다니엘 3,39) 을 가지고 묵상 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빌론에의해 예루살렘에서 끌려가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면서 하느님곁을 떠나 살아야하는 자신들의 삶을 하느님께 울부짖으며 포로생활의 수난과 고통을 통해서 변화된 자신들의 모습에 자비를 베풀어 주십사 청합니다.

지금 우리도 코로나 19 바이러스때문에 평일미사, 주일미사에서 강제로 떨어져나가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어 나가야하는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우리의 마음도 부서지고 이 상황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깨닫게 되는 겸손하게 만들어 주는 시기 입니다.오늘은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흔들리는 우리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의 고통에 봉헌 하면서 부서진 우리의 마음들이 주님의 십자가 신비로 치유해 주십사 기도 합시다그리고 오늘 우리 본당의 어르신들을 위해서 기도 드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더이상 외출을 못하시고 더이상 찾아뵐수없는 부모님들께 전화나 영상통화를 하루에 한번씩 한면 그 분들의 두려움도 덜어 들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자녀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어르신들이 있으면 전화 드려 안부를 묻고 혹시 필요한것이 있다면 나눠 드릴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선” 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오늘도 모든 신자를 위해 기도 드리며 은총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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