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

2020년 5월 3일

오월은 성모성월 입니다.  오월달을 시작하면서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는 기도를 시작기도로 바치겠습니다.

*성모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는 비록 성모님을 모시기에 합당하지 않사오나
성모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모든 천사와 더불어
당신을 어머니로 모시는 저희를
자유로이 지켜주소서.
*저희는 당신 아들 예수님을
더욱 충실히 섬기며
어머니 슬하에 살기로 약속하나이다.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며 당신 자신은 성부께 맡기시고
성모님은 제자에게, 제자는 성모님께 맡기셨나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나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저희 죽을 때에 저버리지 마옵소서.
*아멘.
제일 독서 사도행전 2,14ㄱ,36-41절의 말씀 입니다.
오순절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일어나 군중에게 목소리 높여 말합니다.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라고 얘기하고 다른 많은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하고 타일렀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제 이 독서는 베드로 1서 2,20ㄴ-25절의 말씀 입니다.
선을 행하는데 겪는 고난을 견디어 내면,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받는 은총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해 고난을 겪으시면서 주님을 따르라고 당신의 본보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그는 죄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그의 입에는 아무런 거짓도 없었다.”  당신께서 당하신 것들을 눈은 눈으로 귀는 귀로 갚지 않으시고 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친히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시어 죄로 죽을 우리를 의롭게 살수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고, 전에는 길일은 양 이였으나 이제는 여러분 영혼의 목자이신 보호자이군 그분께 돌아왔습니다.
오늘 요한 복음 10,1-10절의 말씀 입니다.
오늘 복음은 착한 목자 입니다.  “내가 진실로 신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비유의 뜻을 알아듣지 못해서 예수님께서 당신 전에 온 자들은 도둑이며 강도라서 양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듣지않는다고 하십니다.  주님의 문으로 드나들면 구원을 받고, 풀밭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도둑은 멸망시키려 왔지만 예수님께서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오셨다고 가르치십니다.
오늘의 묵상
몇 주전에 산책을 하다가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서 잠자고있던 생명이 잎사귀와 꽃을 맺으려고 새싹을 내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하고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가 아기를 낳을때도 엄청난 통증을 겪고,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하지요.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고통과 통증이 많이 쌓여가는 이때에, 우리의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고난이 새 생명의 새싹과 꽃을 피울수있을까 묵상해 봅니다.
마침기도
성령 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 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저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저희 삶 그 모든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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