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수요일

2020년 4월 1일

오늘 아침 뉴스 들으면서 묵상 준비를 하는데 하루 사이에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망자가 총 4000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님의 자비에 더 열심히 의탁 드리며시작 기도 바치겠습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하느님 자비심 구하는 5단 기도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공경하는 사드락, 매각, 나벳 느고, 세 사람은 바빌론 임금이 자신의 신에게 우상숭배 하라는 지시에 한 분이신 하느님께 대한 한결같은 믿음을 고백하며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구해 주실것이라는 고백과 함께 그러나 혹시 하느님께서 불가마에서 구해 주시지 않는다 해도, 주님을 배교 하지않을거라는 확고한 신앙 고백을 합니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은 이 세 사람을 불가마에 집어넣지만, 하느님의 천사가 죽음의 위험에서 이 세 사람을 보호해 줍니다.(다니엘 3,14-20.91-92.95)
오늘 요한 복음(요한 8,31-42)은 어제 복음의 계속으로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이 누구인지에 대한 토론이 계속 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다는 유다인들에게 진리를 통한 자유를 선포 하시지만 유다인들의 완고한 생각과 마음이 주님의 진리에 마음의 눈을 닫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진리는 죄의 용서를 하실수있는 구세주 입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 하실수있는 하느님의 아들임을 부정하고 믿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길
+ 주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코로나로 인해서 흔들리는 세상에 당신의 자비와 치유 그리고 사랑을 당신의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하는 저희에게 허락 하여주시고, 코로나와 최전방에서 싸우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수난 신비의 은총으로 축복 해주소서.  그리고 임종 준비를 못하고 코로나로 세상을 급하게 떠난 영혼들을 우도의 신앙고백을 기억 하시어  그 영혼들을 당신 품안에 받아 주소서.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 하나이다.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그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루카 7,36-50)
구세주 예수님,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이사야 50,6).  라는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군중들의 침과 가시관에 찢겨져 흘러내리는 피로 범벅이된 주님의 얼굴은 베들레헴 마구간 구유에 누워 계셨던 아기 예수님을 어머니께서 내려다 보며 기뻐하셨던 천상의 아름다움은 이제 찾아 볼수 없습니다.  베로니카는 애절한 성모님의 마음을 읽었는지, 흥분하고 미움의 독으로 가득찬 군중들과 횡포를 부리는 군사들 사이를 뚫고 주님, 당신께 다가 갑니다.  베로니카는 침, 땀, 피 투성이가 된 거룩한 얼굴을 엄마가 아기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듯이 두 손으로 감싸며 머리 수건을 풀어 주님의 얼굴을 닦아 드립니다.
성모 마리아님,  베로니카에게 당신 대신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리는 영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어머니, 저희 죄인들 때문에 당신의 아들이 십자가 지게 되셨는데도 저희에게 주님께 다가 갈수있는 엄청난 은총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죄지은 여인이 당신의 발을 눈물로 씻고 머리카락으로 말려 드리고 향유를 붓게 허락해주셔서 그 여인의 죄를 용서 해주셨던 일을 묵상 합니다.  성모 마리아님, 오늘 전 세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생명을 잃은 숫자가 하룻밤 사이에 4000 명이 더 늘었습니다.  세상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 지고 죽음을 당신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준비 못하고 임종한 모든 영혼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베로니카가 성모님을 대신해 주님의 얼굴을 닦아 드렸던것 처럼 저희도 당신을 대신해서 의료진을 위해서 잊지않고 기도하며 작은것이라도 나눌수있는 사랑을 허락해 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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