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화요일

2020년 3월 31일
시작 기도 바치겠습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하느님 자비심 구하는 5단 기도에서)
오늘 일독서(민수기 21,4-9)의 말씀에서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에 지쳐서 모세와 하느님께 불평, 불만을 터트려 하느님의 벌을 받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뱀을 보내어 물려 죽게 하셨는데 모세의 간곡한 청을 들으시고 당신의 벌을 거두십니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민수 21, 8)
요한 복음(8,21-30)에서 예수님께서 모세의 후손이라고 자랑하면서 자신들의 “올바른 삶” 때문에 구원은 자기들에게 온다고 주장하는 바리사이들에게 죄의 회개와 용서를 받지 않으면 당신을 따라 갈수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특히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요한8,24) 라고 얘기 하시면서 “내가 나”라고 칭하신 것은 모세가 하느님을 떨기 밭에서 뵙고 주님을 어떻게 불러야 하냐는 질문에 하느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는 나다” 라고 말씀 하신것을 인용 하시면서 예수님의 존재가 어떤 분인지를 바리사이들에게 얘기 하시지만 그들의 완고해진 마음은 예수님이 구세주 이신것을 깨닫지 못 하고 죄의 용서를 받지 못합니다.
십자가의 길
+ 주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코로나로 인해서 흔들리는 세상에 당신의 자비와 치유 그리고 사랑을 당신의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하는 저희에게 허락 하여주시고, 코로나와 최전방에서 싸우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수난 신비의 은총으로 축복 해주소서.  그리고 임종 준비를 못하고 코로나로 세상을 급하게 떠난 영혼들을 우도의 신앙고백을 기억 하시어  그 영혼들을 당신 품안에 받아 주소서.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 하나이다.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지리라’ 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스승님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마태 26, 30-35)
구세주 예수님,
3년 동안 주님과 먹고 자고,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주님 입에서 직접 듣고 당신께서 가시는 곳 마다 따라 다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실때 어디에 있었나요?  그 들은 군중 사이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멍에는 가볍다”라고 얘기 하셨는데, 뼈를 부러뜨릴것같은 무거운 멍에를 혼자 지고 가시다 이제는 단 한 발자국도 가실수 없었을때 그 어느 누구도 나서서 도와 드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구경하러 잠깐 서 있던 시몬이 끌려와 주님의 십자가를 도와 줍니다.  내 아들을 누가 도와 주라는 당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간절한 기도를 하느님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성모님,  제자들과 같이 저희도 너무 자주 주님의 곁을 떠납니다.  세상것들에 빠져서, 너무 즐겨서 예수님을 하루에도 몇 번씩 떠날때가 있습니다.  특히, 복음에서 부자가 거지 나자로를 외면 했던것처럼 저희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든 이 시기에 저희보다 더 힘들고, 고생하는 이웃들을 외면 하지않게 은총을 주소서.   노약자들을 보호하고, 어린이들을 지켜주며, 의료진들과 사회 질서를 위해 자신들의 안전을 돌보지않고 코로나와 싸우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 제자들과 같이 주님 곁을 떠나는 죄를 지은 저희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베풀려고 하는 저희의 노력을 보시고 어머니께서 십자가 지고 가시는 당신 아들 예수님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 주셨던 그 사랑을 기억하시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약을 하루 빨리 찾을수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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