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금요일

2020년 4월 3일

금요일 화답송은 어려운 시간에 주님께서 곁에 계시면서 희망을 주셨다는 시편기도 입니다. 오늘 묵상 시작 기도는 금요일 시편 화답송을 바치겠습니다.(시편18,17,2-3.4.5-6.7)*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저의 힘이신 주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시옵니다.
-주님은 저의 하느님, 이 몸 숨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체시옵니다. 찬양하도록 주님 불렀을 때, 저는 원수에게서 구원되었나이다.
-죽음의 오랏줄이 나를 두르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삼키며, 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네.
-곤경 중에 나 주님 부르고, 하느님께 도움 청하였더니, 당신 성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 셨네. 부르짖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랏네.
예레미야서(20,10-13)의 오늘 일 독서 말씀은 군중에게 수난을 받는 의인이 하느님 정의에 기도를 드리면서, 주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으로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찬미와 영광을 드린다는 예레미야서의 말씀 입니다.
오늘 요한 복음(10,31-42)에서 유다인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서 논쟁을 버리면서 또 다시 주님을 돌로 치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유다인들의 손에서 벗어나십니다. 오늘 복음은 유대인들과 주님사이의 긴장이 더해 가면서 이스라엘 지도자들 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생각이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 주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 게 하시며 코로나로 인해서 흔들리는 세상에 당신의 자비와 치유 그리고 사랑을 당신의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하는 저희에게 허락 하여주시고, 코로나와 최전방에서 싸우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수난 신비의 은총으로 축복 해주소서. 그리고 임종 준비를 못하고  코로나로 세상을 급하게 떠난 영혼들을 우도의 신앙고백을 기억 하시어 그 영혼들을 당 신 품안에 받아 주소서.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 하나이다.
“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 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보라, ‘아이를 낳지 못 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 할 날이 올 것이다.(루카 23,27-29)
구세주 예수님,
골고타에 조금씩 가까와 옵니다. 키리네 사람 시몬이 계속 주님 옆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당신을 조롱하고 욕하고, 그리고 가끔은 돌도 던지는 군중을 목격 합니다. 그러 나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그 군중 사이에서 당신을 따라 오면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을 알아보시고 오히려 그 여자들에게 당신이 아닌 가족들과 이웃을 위해서 눈물 을 흘려야하고 기도 해야 한다고 얘기 하십니다.
성모 마리아님,
당신 아드님이 홀로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어머니의 기도대로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 자가를 지고 갑니다. 성모님,예수님의골고타가시는길을이제홀로지켜보시다가주님을 위해서 눈물을흘리는 여자들을 보십니다. 성모 마리아님, 주님을 보며 통곡을 하는 여자들을 보시는 어머니의 마음을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그 여자들을 위로하시는 아드님의 목소리를 들으시는 당신의 마음을 묵상해 봅니다. 주님께서 여자들에게 하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라고 얘기 하신 것이 바로 성모님 당신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닌가 묵상하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코로나 환자들을 위해서 싸우며 지쳐가고, 경찰들은 이런 시국에 사회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소방대원들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싸우고, 군인들도 코로나와 싸우며 이 모든 이들이 밤, 낮 으로 자신들의 안전을 돌보지않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이들을 지켜주고 그들에게 어머니의 축복으로 보호해 주소서. 그리고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 가족, 친척, 친구, 이웃 그리고 교우들도 코로나의 희생 양이 되고 있습니다. 주님의 어머니이며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 님, 주님께서 지금 저희 곁에 계심을 의심하지않고 믿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십자가 지고 골고타로 걸어 가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며 수난의 신 비 후에 부활의 영광이있는것 같이 저희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의 자비에 온전히 의탁 하는 은총을 내려 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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