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2018년 4월 8일

오늘은 부활 제2주이면서, “하느님의 자비 주일” 이기도 합니다.  2000년 대희년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현재 성인품에 오르셨음, 께서 파우스티나 성녀를 성인품에 올리시고 다음해인 2001년도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의 주일로 선포 하시면서 예수 성심에서부터 쏟아지는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선포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성녀께 발현하셔서 “오늘은 너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내 자비를 보낸다.  나는 인류를 벌하지 않고 치유하고 내 성심 가까이로 데려오고 싶다”(파우스티나 성녀의 일기 1588) 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성심에서 쏟아져 나오는 자비를 세상에 전파 할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자비에 대한가르침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성경과 교회 그리고 많은 성인, 성녀등을 통해서 당신 자비에 대해 항상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성녀를 통해서 당신 성심의 자비에 관해서 더 상세하게 가르치시면서 우리들이 주님의 자비에 온전히 의탁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의 자비에 의심없이 믿으면서 의탁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은총들을 베풀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영혼들이 이곳에서생명을 얻게 하여라, 그들에게 큰 의탁으로 이 자비의 바다에 가까이 오게 하여라.  죄인들은 의로움을 얻고 올바른 사람은 더욱 선해질 것이다.  누구든지 내 자비에 의탁하는 사람은 임종의 시간에 나의 신적 평화로 가득 찰 것이다.”(파우스티나 성녀일기 1520)

주님의 영원히 넘치도록 흐르는 자비의 상징으로 주님께서 당신의 자비의 “상”(Image)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이 이미지는 당신 자비를 떠갈수있는 그릇 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릇을 하나 주는데 그들은 그 그릇을 가지고 자비의 샘에서 은총을 길으러 올 것이다.  그 그릇은 바로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라는 말이 씌여진 이 상(Image)이다.”(파우스티나 성녀 일기 327)

이 이미지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인데, 하얀 옷을 입으시고 주님 손과 발에는 못 자국이 있으며 주님의 성심에서는 두 가지의 빛이 발산되어 나옵니다: 붉은빛과 엷은 하얀 빛.  “엷은 빛줄기는 영혼을 의롭게 하는 물을 나타내고, 붉은 빛줄기는 영혼의 생명인 피를 의미한다.  이 두 빛줄기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린 내심장이 열렸을 때 내 깊은 자비에서 흘러나온 것이다.”(파우스티나 성녀일기 299)

다시 말하면, 붉은 빛은 우리 영혼의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하느님의 생명을 뜻 하는 것이고 엷은 빛줄기는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물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이미지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을 당신께로 인도 하기를 원하시면서 이 상(Image) 를 공경하는 사람들에게 멸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셨고 특히, “임종의 시간에 원수를 누르고 승리할 것 또한 약속한다.  내가 친히 그들을 내 영광으로써 지킬 것이다.”(파우스티나 성녀일기 48)  주님께서 당신의 자비심을구하는 모든 이에게 임종때의 구원의 자비를 약속 하셨습니다.

이 하느님의 자비심 구하는 기도는 매일 오후 3시에 바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 시간은 주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당하신 당신의 죽음의 시간(성 금요일 오후 3시)에 당신 자비를 공경하며 자비를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너는 3시를 알리는 시계 소리를 듣거든 자주 나의 자비를 흠승하고 찬양하며 너 자신을 나의 자비에 완전히 잠기게 하여라.  온 세상을 위해,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나의 자비의 전능함을 청하여라.  그 순간에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자비의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일기 1320) … 그 시간은 온 세상을 위한 자비의 시간이다.(파우스티나 성녀 일기 1572).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