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일

2023년 5월 14일

오늘은 부활 제6주 주일 입니다.  그리고 오늘 5월  14일은 Mother’s Day, 어머니 날입니다.  어머님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원천이신 주 예수님,

      오늘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주님께 저희

      어머님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상처투성이인 어머니 마음에 주님,

      당신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저희

      때문에 받은 많은 상처들을 치유해 주시고,

      당신의 온유한 사랑으로 상처를 감싸 주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

      제대로 해드리지 못 한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우리가 다 못다 한 말 들을 착한

      목자이신 주님, 당신의 사랑이 넘치는 목소리로

      어머니들께 “수고했다.”  “사랑한다.”

      속삭여 주소서.

      주고, 또 주고 바닥까지 다 퍼주어서 텅

      비어버린 어머니 마음.  주님, 어머니의 텅 빈

      마음이 바로 사랑 자체임을 저희가 잊지 않게

      해주소서.

      주님, 시간이 흐르며 작아지고 거칠어진

      어머니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들일 수 있는

      자녀가 되게, 저희 마음을 어머니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혈핵순환이 잘 안되어 차진

      손이지만 어머니의 그 손에서 아직도 뜨겁게

      흐르는 자녀 사랑을 느끼게 해 주소서.

      주님,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서 한평생을

      걸어오신 어머니의 지친 발 앞에 겸손되이

      머리를 조아리며 깊은 절을 할 수 있는 겸손을

      가르쳐 주소서. 어머니께서 걸어 오신길에 많은

      아픔과 고통, 쓰라림과 슬픔이 있음을 당신은 잘

    아십니다.  주님,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을

    묵상하며 청하오니, 이제 남은 어머니의 길이

    당신의 부활의 기쁨과 영광이 충만한 길이

    되도록 축복해 주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겸손되이 청하오니,

    오직 당신만이 저희 어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리실

    수 있사오니, 어머니, 저희 어머니들께 당신의

    특별한 축복을 내려주시어 저희를 사랑하려고

    비워진 마음에 당신의 특별한 축복과 사랑으로

    꽉꽉 채워 주시어 그분들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소서. 아멘.

CLOSE